이번행사는 한겨레신문사 주체 태마기행으로 중국 역사 문화 전반적인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면서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을 출간하신 최종명 작가님이 동행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를 강연해주시는 태마여행이다.
그래서 상품가는 일반페키지보다 비싸지만 그 만큼 값어치를 하는 여행상품이였다.
중국투어는 현지가이드가 있어 인솔자의 자리가 무색할 때가 많지만 이번 일정에서는 내가 진행해야 할 부분이 분명하게 있으면서도 작가님과 현지가이드가 있어서 여유와 책임 의미가 있기에 즐거운 행사였다.
자주 차마고도 티베트 행사를 떠 올리곤 한다.
일반페키지 투어 행사 중에서도 손님들께서 자주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까지 다녀본 지역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나에게 있어 이 질문에 꼭 들어가는 여행지 중 한 지역이 바로 티베트 차마고도이다.
90년대는 가보고 싶은 곳 로망으로는 미국 하와이였다면 2010년대 이후 로망은 바로 티벳이였기에 더더욱 인솔하는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남미를 한 번 더 가라고 하면 못가도 험준하고 예측불허 같은 티베트는 또 가라고 해도 또 가고 싶은 곳이다.
티베트를 이야기하게 되면
고산증에 대한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나온다.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지만 고산증 때문에 마음에서 먼저 포기를 해 버린다.
나는 남미 페루 쿠스코에서 중국 구체구에서 이미 고산증에 대해 경험을 해보았고 여러 가지 실험으로 고산증에 대한 이해도가 정립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반 평균적인 신체 체질에서 그러하다.
고산증은 보통 해발3,000m 이상에서부터 증상이 나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루의 마추픽추 해발 2,350m이고 마추픽추 산의 해발이 고도 2,800m이다.
그래서
마추픽추 가면 고산증이 있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마추픽추에 올라가시는 데는 고산 중상이 없다. 마추픽추 윗마을인 쿠스코에서 고산증이 나타난다.
쿠스코는 해발3,000m 이상인 지역이다.
내가 생각하는 고산증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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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먼저 이야기 하면 산소캔이 고산증의 게보린 타이레놀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환경에 몸이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그 환경이 바뀌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온다.
그래서 그 지역 환경에 맞추어 적응해야 하는데 여행이라는 짧은 기간에 그 지역의 환경에 맞출 수가 없다.
그렇다 해발3,000m 고산에 거주해본 경험자체가 없기에 우리는 고산지역에 가면 무조건 고산증상이 생긴다.
물론 사람마다의 체질에 따라 다르다.
지금 우리가 거주하는 지역과 고산지역은 기압이 달라서 산소 함류량이 다르다.
나는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였었다.
수면 내려 갈 때는 괜잖치만 올라올 때는 10m 마다 감압을 해주어야한다.
그 이유가 혈류내의 여러 요소가 압축이 되었다가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산소의 질량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고산증이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을 한다.
고산으로 갈수록 공기 중 산소량이 희박해 지는 것이고 내가 사는 지역 환경에서 보다 평소에 필요한 산소량이 다를 것이다.
또한 산소질량이 부풀어 올라 혈관 속에서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든가 혈관을 막는 경우가 있을 꺼라 생각하며 잠수병이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는 고산증약이라고 먹어보기도 해보고 비아그라(혈관확장용도)도 먹어보기도 했다 도움은 된다.
그러나 도움만 될 뿐 해결은 아니다
그럼 무엇이냐
핵심은 산소이다.
고산지역을 가면 가계마다 흔하게 파는 것이 산소 캔이다.
내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반응이 오게 된다. 그럼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 된다.
배터리 충전하는 것이랑 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 손님들이 고산증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셨는데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왜
나는 그 답을 이미 찾아 놓았기 때문이다.
샹그리라부터 해발3,000m가 시작이 된다.
처음은 별 느낌이 없다.
왜?
아직 몸에 충전되어있는 산소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과 구토가 온다. 식욕도 없어지고 음식을 못 먹게 된다.
이번에 같이 여행한 손님들에게 여행 인솔자로서 제안을 했다.
산소 캔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고산증에 걱정이 많이 되고 과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하루당 산소 2캔을 준비하시라고 했다.
저의 말을 믿고 여러분들이 반신반의 동의를 하셨다.
지금부터 해발3,000m 이상을 5일간 머물러야하기에 하루당 2캔 총10캔씩 준비를 했다.
이유는 낮에 활동하며 여행할 때도 있지만 잠을 잘 때도 꼭 필요로 한다.
호텔에서 주무 실때
산소 캔 한 캔을 꼭 침대 손 닿는 곳에 두고 자기를 권유 드린다.
잠을 자다고면 호흡이 부자연스러워 깨는 경우가 무조건 생긴다.
바로 고산증 산소부족이다. 그럼 산소 캔을 몇 번 들여 마시고 누우면 바로 잠이 온다.
낮에 여행 활동시에도 한 시간에 한번씩 5회 정도 들이마시면 전혀 문제가 없으며 한 시간이 아니더라도 미미한 증상이 올 때 한 번씩 흡입하면 된다.
꼭 휴대하여야 할 곳은 트래킹 코스이다. 특히 오르막길이 있는 지형. 여기서는 그냥 수시로 숨차면 산소 들어 마시면서 올라가면 한국에서 등산하는 것과 동일하게 등반을 할 수가 있다.
고산증 답은 산소 캔입니다.
우리 손님들이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산소 마시는 여자야~~~
도시 라싸에 도착 할 즈음에는 몸도 조금은 적응이 되어가서 산소마시는 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행사팀 저 포함 23명 대부분 고산증에 고통 받으신 분은 없었고 몇몇 분은 경험해 보고 싶어 하시는 분도 계셔서 불편함이 있었지 아무도 힘들어 하시는 분은 없었다.
준비 안하신 분은 호텔 객실에 준비해둔 산소를 사용하고 체크아웃시 100위안을 낸 것 정도로 알고 있다.
끝으로
고산지역 가시면 게보린 타이레놀 대신에 산소 캔 꼭 휴대하고 가셔요. |
